2008년 5월 1일 목요일

시대를 앞선 발명 니콜라 테슬라


오른쪽 그림은 '테슬라 타워(Tesla Tower)'라고도 불리는 '워든클리프 타워(Wardenclyffe Tower)'로서 테슬라가 만든 무선 통신용 탑(Wireless Communication Tower)이다. 테슬라가 1900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자금 문제로 1906년경 공사가 중단되었다. 높이가 57m 이고 지하 깊이가 36.6m이며, 16개의 쇠 파이프가 지하 94.4m까지 박혀 있어서, 지구의 지전류(地電流, telluric currents)가 이곳으로 송수신된다.
테슬라는 자신이 만든 이 장치로 지구 어느 곳이든 에너지(energy) 뿐만 아니라 정보(information)를 무선으로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이 전송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방식은 현대의 전자기파에 의한 무선 통신과는 다른 것으로서, 지구를 통신 매체로 하는 '천연의 지구 회로(natural earth circuit)'를 사용한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지구는 공명(公鳴, resonance)하는 LC 회로로서 작용하며, 전기적으로 여기(excitation)될 수 있고, 그 공명 주파수(resonance frequency)는 약 7Hz로 매우 낮다. 그가 죽은 후, 이 주파수는 1952년 독일의 물리학자인 슈만이 발견한 '슈만 공명(Schumann resonance)'으로 알려졌으며 주파수는 약7.83Hz이다. 슈만 공명이란, 지표면(地表面)과 전리층(電離層, ionosphere) 사이의 공간(空間)이 도파관(導波管, waveguide)의 역할을 하여 지구가 발생하는 전자기파가 공간에 가두어짐으로써 공명, 즉, 일종의 울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이는 인간이 대지의 품안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좋은 공명주파수라 하며, 미국의 NASA에서는 우주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슈만 주파수(Schumann Wave, 지구고유주파수, 7.83Hz)를 인공적으로 우주선 안에 발생시킨다[참고 자료]). (테슬라는 이 지구고유주파수를 반송파(搬送波, carrier wave)로 하여 고주파의 신호를 실어 보내는 방식을 고안한 듯 하다.) 테슬라는 자신의 무선 통신 기법을 '대지와 대기의 교란 전하 기법(disturbed charge of ground and air method)'이라고 불렀으며, 이 기법의 핵심은 그가 언급했듯이, 장치가 발생시키는 슈만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가 지구의 진동을 일으킬 수 있도록, 대지와 손실없이 정합(整合, matching)시키는 것이다. 즉, 비유를 하자면, 장치의 진동이 지구를 떨게 할 수 있도록 땅을 꽉 잡아쥐는 기술이다.

* 내용 발췌 : http://en.wikipedia.org/wiki/Wardenclyffe_Tower
*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kyubok03/6849700
* 참고 자료 : http://blog.naver.com/okhe4591/6001387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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